[날씨] 황사 영향, 수도권·강원 미세먼지 주의보
[앵커]
중국발 황사가 날아들면서 오늘은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수도권과 강원 지역은 미세먼지 주의보도 내려져 있는데요.
자세한 미세먼지 상황과 날씨 전망을 기상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현재 공기가 탁한 지역들이 많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희뿌연 하늘에 시야가 많이 답답하시죠.
황사에 국외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면서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먼지 수치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수도권과 강원 지역은 미세먼지 주의보도 발효 중이고요.
특히, 인천과 경기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단계까지 치솟아 있습니다.
얼른 깨끗한 공기질을 회복하면 참 좋을 텐데, 내일도 공기질 상황이 좋지 못합니다.
어제와 오늘 발원한 황사의 영향으로 수도권은 종일 공기가 탁하겠고요.
점차 먼지가 남동진하면서 오후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수치가 높겠습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특히나 더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앵커]
오늘 밤부터 곳곳으로 비 소식도 있다고요?
[캐스터]
네, 현재 전국 하늘빛은 점차 흐려지고 있습니다.
밤 9시 무렵에는 중부 서해안에 먼저 비가 시작되겠고요.
내일 새벽 사이 그 밖 중부와 전북 북부, 경북 북부 지역으로 5mm 미만의 비가 살짝 지나겠습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서 요란하게 내리는 곳도 있겠는데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도 기온은 오늘과 비슷합니다.
영남 지역은 25도를 웃도는 지역이 많아서 다소 덥게 느껴질 수 있겠고요.
다가오는 금요일과 주말 사이에는 전국에 봄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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